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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 소극적인 모습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정준원이 개인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침묵을 깨고 소통을 재개했다.

정준원은 18일 자신의 계정에 “율이네 가족”이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장 비하인드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촬영 현장이 담겼다. 사진 속 정준원은 극 중 아내 유보나 역을 맡은 공효진, 딸 권율 역의 아역 배우 황봄이와 함께 다정하게 양치질을 하거나 벤치에 함께 앉아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정준원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을 당시 대사를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는 ‘연기 챌린지’를 선보이던 중 진행자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끝내 입을 열지 않아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내향적인 성격 탓에 방송 촬영 중 긴장했다는 옹호 의견이 나온 반면, 예능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소극적이고 무성의한 태도였다는 지적도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논란을 뒤로한 채 본업으로 복귀한 정준원은 드라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유부녀 킬러’는 최근 6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동시간대 1위를 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는 중이다.
극 중 진실을 좇는 기자 권태성 역을 맡은 정준원은 킬러인 아내 유보나와의 엇갈린 첫 만남 기억과 더불어 의문의 인물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 숲속 납치 악몽 등 과거의 미스터리한 그림자로 작품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자는 아내의 말에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이라고 답하며 애틋함을 더한 정준원이 예능에서의 논란을 이겨내고 본업에서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완전히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유부녀 킬러’, 정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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