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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러브 앤 힙합: 뉴욕’으로 이름을 알린 트렌스젠더 방송인 시드니 스타(본명 시드니 페이버스)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2일 미국 조지아주 헤이프빌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조사 끝에 시드니를 현행범으로 체포, 구치소에 구금했다.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16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행, 아동 학대 등 다수의 중범죄다.

시드니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한 소년에게 구강성교를 행했다고 진술,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다만 수사 당국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비공개로 부쳤으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건 보도 이후 현지 매체들이 그의 소속사 및 대리인 측에 공식 입장을 요구했으나 아직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특히 그는 체포 직전까지 자신의 계정을 통해 방송 홍보와 행사 참여 소식을 게시해 왔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큰 상황이다.
1989년생인 시드니는 팔로워 17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다. 그는 평소 트랜스젠더 인권에 앞장서는 활동가로 영향력을 펼쳐왔다. 그는 2023년 개인 계정에 자신의 과거 사진들을 올리며 “이제는 당당하고 자랑스럽다”면서 “우아하게 나이 들고 있다고 믿는다”고 남기기도 했다.

2018년에는 리얼리티쇼 ‘러브 앤 힙합: 뉴욕’ 시즌9에 출연해 래퍼에 도전하기도 했다. 방송 당시 시드니는 “힙합계에서 자리 잡으려는 트랜스 여성으로서 수없이 거절당했다”며 업계 내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여러 리얼리티 방송을 거쳐 드라마 ‘스타’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시드니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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