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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한 가족으로 뭉친 영화 ‘경주기행’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살인범을 향한 복수를 결심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복수극이다.

공개된 티저에는 노란색 봉고차와 어색한 가족사진, 검은 비닐에 싸인 의문의 물체 등 심상치 않은 이미지들이 연이어 등장하며 초반부터 묵직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엄마 ‘옥실'(이정은 분)과 세 자매 ‘장주'(공효진 분), ‘영주'(박소담 분), ‘동주'(이연 분)가 비장한 표정으로 무거운 짐을 옮기는 장면이 펼쳐지고,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라는 한마디가 더해지며 충격을 안긴다.
안개 자욱한 도로를 달리는 봉고차와 단체복을 맞춰 입고 찍은 가족사진, 한낮 논두렁에서 술래잡기하는 네 모녀의 기묘한 모습은 이들이 준비한 복수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여기에 “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추격전, 카체이싱, 육탄전까지 숨 돌릴 틈 없는 전개가 이어지며 강렬한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다.

메가폰은 데뷔작 ‘갈매기’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이 잡았다. 그의 첫 상업영화인 ‘경주기행’은 개봉 전부터 하와이 국제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입증했다.
배우들의 조합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정은이 네 모녀의 중심인 엄마 ‘옥실’을 맡았고, 공효진은 첫째 ‘장주’, 박소담은 둘째 ‘영주’, 이연은 셋째 ‘동주’로 분해 특별한 가족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정은과 박소담은 2019년 개봉해 1,03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기생충’ 이후 약 7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더한다.

‘경주기행’은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윤시은 기자 / 사진=영화 ‘경주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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