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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지난해 MBN ‘돌싱글즈7’으로 얼굴을 알린 장수하가 전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채널 ‘나는 술로’에는 ‘돌싱들의 이성 조건과 가장 찌질했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나는 솔로’ 2기 종수(김사자)가 “다시 연애를 시작할 때 새로 생긴 가치관이 있냐”고 묻자, 이혼 7년 차를 맞은 장수하는 “원래는 얼굴을 안 보고 마인드와 대화가 잘 되는 점, 한 직업을 오래 다니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얼굴 봐야겠더라”고 웃으며 답했다. “사랑할 때는 얼굴이 못생겨도 귀엽다. 이혼할 때쯤 되니까 침 흘리는 것도 꼴 보기가 싫더라”고도 덧붙였다.

경제적 요건에 관한 대화도 이어졌다. 이예원이 “기사를 보니까 남자가 천만 원 이상 벌면 이혼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더라”고 하자, 장수하는 전남편이 월 천만 원 이상을 벌었지만, 자신에게 오는 생활비는 너무 적어 함께 돈을 모으더라도 쓸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사자가 “(전남편이) 생활비를 80만 원만 주신 거냐”고 묻자, 그는 “생활비 80만 원에 용돈 20만 원 해서 100만 원을 줬는데, 우리 부모님이 그걸 듣고 마음이 너무 상하셨다. 그래서 아빠가 ‘상가를 하나 줄 테니 너희가 그걸로 먹고 살래?’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 말이 오히려 이혼을 확신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장수하는 “이런 상황에서 난 (남편의) 외도를 눈감고 (시)어머니의 폭언을 감싸안으면서까지는 못 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앞서 장수하는 같은 채널에서 필라테스 원장으로서 겪은 불쾌한 경험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5일 그는 “만났던 적도 있는데 그렇게 만나면 안 되겠더라”며 “유리창에다 얼굴을 대고 안을 들여다보다 가시는 분도 있고, DM으로 이상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할 때 팔꿈치로 가슴을 건드리는 식이다. 더 화가 나는 건 그런 분들이 정식 등록은 하지 않고 1회 체험만 받고 간다는 것”이라며 고충을 전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나는 술로’, 장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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