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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과 스타 작가 김은희 부부의 과거 결혼식 사진이 최초로 베일을 벗으며 두 사람의 유쾌한 현실 부부 케미스트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KB국민은행의 공식 채널 영상에서는 장항준, 김은희 부부가 출연해 추억이 가득 담긴 앨범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앳된 모습이 담긴 결혼식 사진이 가장 먼저 화면에 등장하자 김은희는 “장항준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본인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진짜 이 헤어스타일로 간다고?’ 싶었다”고 당시의 당혹스러웠던 심경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은희는 “결혼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결혼식은 너무 힘들고 배고프다”고 회상했고, 장항준 역시 “결혼식을 두세 번 하는 놈들은 대단하다 싶다. ‘이걸 또 해?’라는 생각이 든다”며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부부의 현실적인 입담은 과거 자산 관리 비화와 최근의 변화된 수입 역전 스토리로 이어지며 한층 더 흥미를 자극했다. 장항준은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삼성전자를 사라고 하고 싶다.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외치는가 하면, 미래가 불안했던 신인 시절부터 매달 13만 원씩 꼬박꼬박 부어온 연금이 현재 아주 큰 금액이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장항준은 “그때 준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는 우리 나이가 되면 엄청나다”며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고, 이에 김은희는 “장항준이 돈 벌더니 돈 이야기만 한다”고 응수했다.

실제로 장항준은 방송을 통해 아내의 그늘에서 벗어나 전성기를 맞이한 근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던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의 수입을 넘어선 지 좀 됐다”고 밝히며 아내에게 직접 개인 카드를 건네는 달라진 일상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비록 곧바로 “그 카드 통장 잔고가 바닥 나서 ‘조금만 있다 써라’라고 말했다”며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일화를 덧붙였으나, 서로의 성장을 유쾌하게 응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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