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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묘한 타이밍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조기 탈락해 축구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시점에 올린 빌딩 이름이 하필 사퇴한 홍명보 감독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박성광은 28일 개인 계정에 ‘명보빌딩’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현재 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탈락 상황과 맞물리며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에 그친 대표팀은 와일드카드 순위 10위에 머물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허탈한 탈락 확정 직후 박성광이 이 사진을 공유하자 대중은 홍명보 감독을 에둘러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유쾌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홍명보 감독을 향한 여론은 사퇴 선언 이후 더 악화됐다. 홍 감독은 29일 멕시코 사포판의 베이스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팀 감독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사퇴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입장문만 읽은 채 질문을 받지 않았고, 퇴장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뻔뻔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축구계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박성광의 게시물은 절묘한 풍자처럼 비치는 모양새다. 1981년생인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 수석으로 데뷔한 이래 뼈 있는 웃음을 안겨왔다. 2020년 7세 연하의 이솔이와 결혼해 SBS ‘동상이몽2’에서 달콤한 일상을 보여주기도 한 그가 던진 묘한 타이밍의 인증샷에 누리꾼들은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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