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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스페인의 한 놀이공원에서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증명하며 돌발 상황을 유쾌하게 넘겼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에서는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스페인에 있는 놀이공원을 찾아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네 사람은 대형 놀이기구인 레드 포스를 탑승하기에 앞서 각각 두 조로 흩어져 구경에 나섰다. 이 가운데 노홍철과 고경표는 남태평양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폴리네시아 구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해당 구역의 대표적인 수상 놀이기구인 워터라이드를 살펴보던 두 사람은 흥미로운 기구를 발견했다. 바로 1유로를 투입하면 지나가는 탑승객들을 향해 물총을 분사할 수 있는 장치였다. 노홍철과 고경표는 장난기가 발동해 탑승객들에게 시원하게 물총을 쏘며 즐거워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물벼락을 맞은 무리 중 일부 아이들이 두 사람을 바라보며 손가락 욕을 보낸 것. 그러나 이 험악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알고 보니 이들은 앞서 다른 놀이기구인 샴발라의 대기 구역에서 마주쳤던 외국인 소년 팬들이었다.

뒤늦게 상대방이 노홍철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아이들은 순식간에 태도를 바꿨다. 노홍철은 과거 가수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저질춤을 선보여 해외 팬들 사이에서 ‘엘리베이터 가이’라는 수식어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노홍철을 알아본 소년들은 손가락 욕을 멈추고 현장에서 ‘강남스타일’ 고유의 말춤을 추며 격하게 환호했다. 이에 노홍철은 “오늘 유독 아는 인연들을 자주 마주친다”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고경표는 “저 아이들이 참 유쾌하고 웃긴 게, 상대가 누구인지 전혀 모를 때는 거칠게 욕을 하다가 형의 정체를 알아보고는 곧바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며 신기해했다. 노홍철 역시 현지 팬들의 재치 있는 반응에 화답하며 “단돈 1유로에 이토록 유쾌하고 신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싸이 형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재치 넘치는 소감을 건넸다.

노홍철, 최강록, 고경표, 빠니보틀이 전 세계의 이색적이고 아찔한 놀이공원과 어트랙션을 찾아 떠나는 MBC의 신개념 여행 예능 프로그램 ‘놀러코스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C ‘놀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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