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코미디언 손민수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앞두고 아내 임라라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8일 채널 ‘엔조이 커플’에는 ‘결국 십자인대 수술했습니다. 쌍둥이 엄마, 아빠의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축구 중 입은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앞둔 손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임라라는 손민수의 휠체어를 끌며 “어머니가 얼마나 속상하시겠냐. 사랑하는 아들이 다치고 며느리한테 혼나는데”라며 “민수는 더 이상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로 내가 두 달 동안 이렇게 매일 얘기하기로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민수는 “이번 수술이 마지막이라고 약속드린다”라면서도 “아니다. 정관 수술이 남아 있다”고 농담했다. 이를 듣던 임라라는 “채널 특성상 슬프고 우울한 모습도 가능한 한 유쾌하게 풀고 싶었다”며 “전방 십자인대 수술 보통 수술 아니다. 비용도 수백 깨지고 짧게는 3~4일, 길게는 일주일 입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 인대 넣고 남의 인대 넣는데, 이게 장난 같냐”라고 말했다.

이어 손민수는 “이렇게 큰 잘못을 했을 때는 행동거지와 처신을 잘해야 한다. 존재감 드러내지 않고 긍정적인 말 많이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남편들은 아내 속 썩이지 말자”며 “라라한테 제일 미안하다. 이제 아빠로서 위험한 운동을 하지 않기로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혼자 방으로 들어간 손민수는 결국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며 “중요한 시기인데, 많은 사람이 나 때문에 고생하지 않냐. 그나마 이제 수술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게 영상 편집이라 이거라도 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임라라는 “자기가 일부러 다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반복 안 하면 된다. 조심하고 준비 운동 많이 하면 된다”고 위로했다.

다음 날 수술을 위해 입원한 손민수는 “평생 라라에게 잘해야 한다”며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면 다시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살겠다. 앞으로는 절대 위험한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연신 강조했다.
손민수와 임라라는 202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현재 두 사람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인 채널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임라라, 채널 ‘엔조이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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