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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데뷔 30년 차 배우 소지섭이 내성적인 성격을 털어놓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24일 방송인 하지영의 채널에는 서울 성수동에 깜짝 등장한 소지섭의 게릴라 데이트 영상이 올라왔다. 소지섭은 그동안 젊은이들의 중심지로 꼽히는 성수동을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다고 밝혀 시작부터 놀라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방문이었음에도 현장에는 그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소지섭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눈을 맞췄고, 일일이 손을 흔들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다정한 면모를 아끼지 않았다.
소지섭은 이번 게릴라 데이트에 나선 배경에 대해 “하지영 때문에 출연했다”며 “배우들도 직접 시민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참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소 집돌이로 유명한 그는 자신의 실제 성향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실제 성격이 내성적이고 밖에 잘 안 나오고 사람도 잘 안 만난다”며 “평소에는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마주하면 에너지가 확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비결을 두고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2006년생 어린 팬이 나타나자 소지섭은 “제 작품을 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을 해서 그런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인기 비결에 대해서도 “신비주의라기보다 평소 노출이 잘 안 돼서 저에 대한 경험을 많이 못 하셨기 때문”이라며 “작품 속 모습은 많이 보셨지만 실제로 볼 일이 없다 보니 아직도 신기해하시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도 신기하다. 이제 얼추 30년 정도 활동했는데 여전히 젊은 친구들이나 어르신들이 알아봐 주시는 게 참 신기하다”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팬들의 든든한 버팀목에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소지섭은 “너무 감사하다. 나를 계속 알아봐 주고 찾아주니까 작품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진심을 보였다.
소지섭은 지난 2020년 17세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을 통해 오는 26일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유튜브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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