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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32기 현숙이 첫 데이트 선택에서 0표를 받은 후, 홀로 남겨진 숙소에서 끝내 오열했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면모 뒤에 숨겨진 엄마로서의 묵직한 아픔과 미안함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현숙은 영자, 정희와 함께 어떤 남자 출연자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숙소에 남아 짜장면을 먹게 됐다.

선택을 받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온 현숙은 홀로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위로하러 다가온 정희에게 현숙은 “애 두고 집 나와서 뭐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며 복잡하고 무거운 심경을 고백했다. 현재 7살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인 그는 촬영을 위해 아이와 6일 동안이나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상황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광고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숙은 그동안 부모님의 헌신 덕분에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유치원 학부모들이 내가 이혼한 걸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이 대중에게 완전히 공개되는 만큼, 엄마로서 짊어져야 할 부담감과 걱정은 배가 될 수밖에 없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오열했다. 그는 “부모님이 헌신적으로 사랑해 주셨다. (내 아이에게는) 그런 가정을 주지 못해놓고, 여기 나의 도파민을 채우겠다고 온 것 같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어 “이혼 가정이라는 걸 오픈하게 되는 거니까, 아이가 그걸 안 느끼게 내가 더 잘하겠지만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엄마들도 결국 여자”라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데프콘 역시 “여기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며 힘을 실었다. 현숙의 절절한 고백에 숙소에 함께 남은 영자와 정희 또한 깊이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려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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