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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나연이 늘 밝고 건강해 보이던 모습 뒤에 숨겨두었던 뜻밖의 아픔과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이나연은 지난 12일 자신의 채널 ‘일단이나연’에 ‘처음으로 꺼내보는 나의 진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나연은 맥주를 마시며 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최근 두 달 동안 자신답지 못한 시기를 보냈다고 운을 떼며 “일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뭔가를 하려다 보니 어느 순간 일을 즐기는 게 아니라 계속 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뭔가를 하고 자연스럽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번아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문득 제가 목표가 없더라”라며 30년 인생 동안 늘 목표를 가지고 건강하게 살아온 재미를 구독자들과 공유하지 못했던 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나연은 “사실은 제가 ADHD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본래 집중력과 기억력이 좋은 편이었으나 정신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주변 환경과 업무가 정돈되지 않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심적 고충 속에서도 이나연은 최근 모교인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의 MC로 나서며 오랜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 그는 진행 도중 불거진 춤 논란에 대해서도 “전 열심히 하는 사람이니까 다 하겠다고 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 얼마나 조롱을 당했는지 모른다”라고 억울함을 표현하면서도 “난 진짜 열심히 했다”고 강조했다.
무대 뒤에서 의상이 작아 지퍼를 터뜨릴 정도로 고군분투한 그는 “단순한 동작을 멋있게 하려면 엄청난 연습이 필요한 거였다”라며 응원단에 존경을 표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연인 남희두와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부침 가득한 상황에서도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는 그에게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일단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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