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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새로운 아이돌 그룹을 선보이기 위한 오디션을 직접 이끌며 노련한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가감없이 발휘했다.
17일 채널 ‘232 프로젝트’에서는 이상민이 특별 심사위원인 안무가 립제이와 손잡고 참가자들의 3차 오디션을 심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이상민이 오랜 시간 짊어졌던 69억 원 규모의 채무를 전액 상환한 후 2년 만에 프로듀서로서의 화려한 복귀를 알리며 기획한 신인 아이돌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오디션장에서 이상민은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평가하며 현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무대 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따뜻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참가자 박혜나가 무대 도중 랩을 멈추는 실수를 범하자, 이상민은 즉각 흐름을 파악한 뒤 “음악을 좀 크게 틀어줄까?”라는 말과 함께 오디션 환경을 매끄럽게 재조정하는 베테랑 면모를 보여줬다. 가사 실수가 반복되는 돌발 상황에서도 그는 질책 대신 걱정 어린 시선으로 무대를 끝까지 지켜보며 참가자를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이상민은 경직된 오디션장 공기를 부드럽게 전환하는 멘토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했다. 그는 심사 도중 참가자 윤수민이 평소 립제이를 깊이 동경해 왔다는 숨은 사연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진 댄스 경연 단계에서는 이상민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 방식이 돋보였다. 객관적이고 공평한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경연 당사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자 5명의 거수투표로 승패를 가리는 철저함을 보였다. 승자가 다음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하도록 규칙을 정해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한 긴장감과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무대를 즐긴 이상민은 능숙한 참가자들의 역량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즉흥적으로 ‘이상민 픽 보너스 대결’을 제안하며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모든 평가를 마무리한 이상민은 이번 주 안으로 합격 여부를 통보하겠다고 발표해, 최종 선발의 문턱을 넘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232 프로젝트’는 ‘GENIUS(지니어스)’와 ‘I AIN’T THE ONE(아이 에인트 더 원)’이라는 두 개의 곡 작업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이 음악을 가장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발굴하기 위한 심사를 지속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의 감각과 날카로운 안목을 다시금 증명하고 있는 이상민의 아이돌 제작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232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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