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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살리고 세트피스 노려라”…이영표가 꼽은 멕시코전 승부처 [RE:뷰]

김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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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멕시코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영표가 손흥민 활용과 세트피스를 승부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지난 16일 채널 ‘올스’에는 ‘멕시코 빈틈은 바로 여기. 2026 HOT 다리영표 시즌2 EP.8’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표는 조원희, 김영광과 함께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멕시코를 분석했다. 세 사람은 멕시코를 A조 최강 후보로 평가했다. 이영표는 “멕시코는 A조 1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조원희와 김영광도 이에 공감했다.

이영표는 멕시코와의 남다른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1999년 멕시코를 상대로 A매치 데뷔를 했고, 2014년에는 멕시코전을 통해 해설위원 데뷔도 했다”며 “국가대표로도 몇 차례 만났는데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은 상대”라고 말했다. 이에 조원희가 “해설위원 데뷔전도 이겼느냐”고 묻자, 이영표는 “그때는 0-4로 크게 졌다”며 “패배보다 더 충격적이었던 건 내 해설 실력이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전력 분석에 들어간 조원희는 “멕시코는 상당히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라며 “우리 수비진이 이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 역시 “멕시코 윙어들은 매우 저돌적인 스타일”이라고 평가했고, 김영광은 “과거에는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팀이었다면 최근에는 크로스와 중거리 슈팅까지 갖춘 균형 잡힌 팀이 됐다”며 “8강 이상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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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한국이 공략해야 할 포인트도 짚었다. 이영표는 “멕시코가 측면 공격을 즐겨 사용하는 만큼 우리는 반대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며 “또 멕시코 수비수들은 신장이 아주 큰 편이 아니다. 세트피스와 빠른 크로스를 활용하면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전의 핵심 선수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김영광은 “양쪽 윙백이 가장 중요하다. 멕시코의 강한 측면 공격을 얼마나 잘 막아내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영표는 손흥민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그는 “멕시코는 공격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리는 팀”이라며 “그만큼 뒷공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 공간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12일 체코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2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올스’,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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