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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나는 솔로’의 돌싱특집 32기 출연자 영수가 상대 출연자들에게 연이어 무례한 언행을 던지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반려견을 가족처럼 아끼는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발언으로 스튜디오 진행자들까지 분노하게 했다.
17일 방송된 ENA·SBSplus 공동제작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여성 출연자 옥순이 영수를 비롯해 광수, 상철, 경수 등 총 4명의 남성에게 동시 선택을 받아 다대일 데이트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해졌다. 대화 도중 광수가 옥순에게 반려견의 이름을 물었고, 옥순은 “도도다. 좀 도도하다. 나이가 많다. 16살이다. 생후 2개월 때부터 키웠다” 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사진을 보여줬다.

이때 분위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만든 영수의 실언이 터져 나왔다. 영수는 반려견을 보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 속에 돌연 옥순을 향해 “마음의 준비를 하시겠네”라는 직설적인 문장을 뱉었다.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노견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불필요한 참견에 옥순의 표정은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영수가 뒤늦게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개를 숙였으나, 옥순은 쓴웃음을 지으며 “탈락”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모니터로 지켜보던 진행자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MC 데프콘은 “필터링이 없네. 아웃”이라며 즉각 영수의 태도를 비판했고, 송해나 역시 “그런 말 제일 듣기 싫다”며 불쾌한 감정을 고스란히러 냈다. 옆에 있던 출연자 광수마저 “영수님 조절해야 돼요. 아직 술 많이 안 먹었잖아요”라며 영수의 거침없는 입담을 만류할 정도였다.

영수의 안일한 화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앞서 진행된 자기소개 시간에도 정희의 재혼관에 찬물을 끼얹는 참견으로 동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정희가 자녀에게 헤어지지 않는 온전한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영수는 “정희 씨 마음속에는 가족이니까 아이가 ‘아버지’라고 부르길 생각하고 있을 텐데, 아이 머릿속에는 아버지가 아니라 아저씨”라며 면박에 가까운 의견을 냈다. 이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숙연해졌고 다른 출연자는 “너무 혼나는 분위기 아니냐”며 난처해했다.

게다가 영수는 남성 출연자들이 모인 사석에서도 자녀를 키워본 경험이 없음에도 “육아는 자기 자식인데 그게 그렇게 힘든가? 체력적으로 해서 키우면 되잖아”, “자녀가 있으면 내가 지키면 되는 거 아닌가?” 등 유자녀 돌싱남들의 현실을 무시하는 경솔한 판단을 내려 자리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방송 초기부터 사려 깊지 못한 폭탄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영수가 향후 관계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자극적인 전개가 예고된 다음 이야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ENA·SBSplus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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