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거제 야호’ 신드롬과 지자체 홍보대사 발탁에 이어, 정부의 억대 지원금까지 확보하며 K팝 시장에 새로운 ‘중소돌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중음악 중소 기획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중소 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신규 사업은 K팝 시장의 극심한 대형 기획사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산업의 허리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역량 있는 중소 기획사 10곳을 선별해 한 해 최대 약 3억 원씩의 재정을 투입하는 전방위적 프로젝트다.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지원 대상자로 낙점된 팀은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룹 리센느다. 리센느는 온라인상에서 ‘거제 야호’라는 밈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음원 차트 역주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경남 거제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거제시는 형식적인 위촉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숏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디지털 콘텐츠형’ 방식으로 위촉식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홍보 영상은 리센느의 거제 출신 멤버 원이와 일본 국적 멤버 미나미가 시작해 온라인상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거제야호’ 밈을 적극 활용해 제작됐다. 거제시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삼아 젊은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 이 콘텐츠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거제시 측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도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예고했다.

지자체 홍보대사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리센느는 이번 문체부와 콘진원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더해지며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날개를 달게 됐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음반 제작이나 공연 등 특정 분야에만 한정됐던 칸막이식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사의 자체적인 필요와 해외 진출 전략에 맞춰 가장 효과적인 부문에 재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대형 기획사에 비해 평균 음악제작비나 해외 공연 횟수 등에서 현격한 격차를 겪던 중소 기획사의 한계를 정부 지원금 3억 원을 통해 단숨에 극복할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