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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겪어야 했던 뜻밖의 정체기와 고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 회차의 주인공으로 임지연이 등장하는 예고 영상이 이어졌다. 해당 영상에서 임지연은 신인 시절 마주했던 현실적인 벽과 막막했던 감정을 덤덤히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대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단숨에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화포를 터트렸으나, 화려한 조명이 꺼진 뒤의 현실은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세간의 큰 주목을 받은 것에 비해 곧바로 다음 작품이나 활발한 활동으로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원치 않는 휴식기를 가져야만 했다.

당시를 회상한 임지연은 “신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당장 내일 할 게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보내야 하지 않느냐”며 급작스럽게 찾아온 공백기에 당혹스러웠던 심정을 표현했다. 아울러 밀려드는 불안감 속에서 “그때 ‘나 애매한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자책하며 정체성을 고민했던 밤들을 고백했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임지연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내공을 쌓았다. 영화 ‘간신’, ‘럭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물론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더 글로리’, ‘국민사형투표’, ‘옥씨부인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변신을 시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에서 주인공 신서리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예고편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최근 유독 큰 사랑을 받는 상황을 짚으며 “이럴 땐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말을 건네자, 임지연은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있다”고 시원하게 인정하며 유쾌함을 뽐냈다. 시련을 딛고 대세 배우로 거듭난 임지연의 다채로운 매력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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