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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적나라한 반지하 자취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박경혜가 집안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시공 실수로 곤혹을 치른 근황을 전했다.

지난 7일 박경혜의 개인 채널 ‘경혜볼래’에는 ‘싱크대 하부장과 방충망 보수! 그리고 열받은 경혜의 두피 케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박경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모기와 날파리 등 해충을 차단하기 위해 비가 오는 날을 틈타 방충망 청소와 미세 방충망, 물구멍 막이 등을 활용한 꼼꼼한 보수 작업을 진행하며 야무진 손재주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어진 싱크대 하부장 셀프 리폼 작업에서 생각지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낡은 싱크대 하부장의 시트지를 가열해 떼어낸 박경혜는 페인트칠 전 도장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프라이머를 발랐다. 하지만 수분을 머금지 않는 도장면에는 프라이머를 바르면 안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이미 하얗게 밀려버린 프라이머를 보며 “눈물 조금만 닦겠다. 사실 눈곱이다”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록 다음 날 가구 설치 일정을 앞두고 공간을 확보해야 했던 박경혜는 결국 세정 티슈를 들고 프라이머를 한 땀 한 땀 다시 닦아내야 했다. 그는 “팔이 떨어질 것 같다. 절대 싱크대 하부장 작업할 때 프라이머를 칠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거의 4시간째 프라이머를 밀어내며 겨우 복구했다”고 고된 노동의 고충을 토로했다. 고생 끝에 프레미엄 페인트로 하부장을 깔끔하게 단장한 박경혜는 고된 집안일로 쌓인 열을 식히기 위해 두피 케어 홈스파를 즐긴 뒤, 아웃백 배달 음식과 맥주로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앞서 박경혜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6평 규모의 반지하 자취방을 소개하며 “입주 당시 녹이 슬거나 곰팡이가 많이 보여 손볼 부분이 많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또한 고정 수입이 없어 2년째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와중에도, 비가 오면 집안이 꿉꿉해져 빨래에서 냄새가 나고 과거 곰팡이와 전쟁을 치렀던 기억을 떠올리며 큰맘 먹고 제습기를 구매해 쾌적하게 집안 환경을 개선하는 등 열악한 반지하 환경을 긍정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똑순이 면모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경혜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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