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모친상 이후 찾아온 슬럼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황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3일 신기루의 개인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연남동의 즉석 떡볶이집과 소금빵 맛집을 방문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신기루는 처음 만난 스태프들과 어색함을 풀며 식사를 즐기던 중, 최근 영상 업로드가 뜸했던 이유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신기루는 “팬들이 몇 달 전 상을 치른 것을 아니까 걱정을 해주면서도, 영상이 계속 안 올라오니 슬슬 성질을 내시더라”며 “더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카메라 앞에 섰다”고 복귀 계기를 유쾌하게 밝혔다.

이러한 슬픔의 연장선에서 신기루는 깊은 속내를 이어갔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딱 두 달밖에 안 됐다”라며 “스스로 너무 빨리 괜찮아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마음이 가라앉고 힘든 상태를 내 자신이 견디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주위에서는 힘들어하는 게 당연하다고 위로했지만, 스스로 슬픔을 감당하기 벅찼다고.

마음의 무게를 덜기 위해 신기루가 선택한 것은 탈출이었다. 그는 “원래 계획적인 편인데, 이번에는 이틀에서 사흘 정도 시간이 나면 무조건 당일 비행기 표를 예매해서 여행을 떠났다”라며 최근 잡생각을 지우기 위해 일본 하코다테로 무작정 떠났던 일화를 전했다. 처음 가보는 낯선 도시에 가서야 비로소 슬픔에서 잠시 벗어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기루는 이러한 방황의 시간에 대해 “철없이 방황하는 게 아니라, 나를 찾아가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갑작스러운 슬픔 속에서 “맥락 없이 눈물이 흘렀다”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떠나야 했던 신기루. 감당하기 힘든 이별의 고통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의 프로페셔널한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감당하기 힘든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신기루의 고백에, 지난 5월 채널 ‘비보티비’에서 송은이와 만나 전했던 심경도 다시금 회자되며 먹먹함을 더하고 있다.
당시 신기루는 지난 3월 17일 향년 68세로 별세한 어머니를 떠올리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을 얼마 전에 당했다”고 담담히 입을 열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당혹감이 컸다던 그는 “진짜 맥락 없이 계속 울었다”며 눈물로 가득했던 당시 상태를 회상했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을 딛고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한 그의 프로페셔널한 행보에 많은 이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는 중이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뭐든하기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