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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김지선이 신혼 시절 시어머니와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3일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에서 김지선은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상담하던 중 자신의 결혼 초기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결혼 전부터 저희 남편은 너무 당연하게 시어머니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고, 시어머니는 신혼 때부터 자유롭게 드나드셨다”고 회상했다.
남편 역시 별다른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혼집 마련 과정에서 시댁의 경제적 지원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됐다.

예고 없이 찾아온 상황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도 있었다. 김지선은 “한번은 남편과 안방에 같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오셨다”며 “얼른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TV를 보던 척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효진은 “시댁에서 집을 해주거나 큰 자금을 줬을 때 어머니들이 당당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 집은 내가 해줬기 때문에 내 집이라고 생각하더라”고 의견을 보탰다.
그러면서 김효진은 고부 갈등의 핵심으로 배우자의 역할을 꼽았다. 그는 “어머니 세대는 문화가 달라서 과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같은 시대를 사는 남편이 엄마 편을 들어버리면 여자들은 더 상처받고 열받는다. 남편이 ‘미안하다. 속상하겠다’ 한 마디만 해주면 어머니가 그래도 그렇게 속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짚었다.

앞서 김지선은 과거 시어머니로부터 받았던 황당한 요구 사항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가슴 수술 후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만 보여달라’고 계속 그러셨다”며, 본 이후 시어머니가 “‘아이고 잘됐다, 너무 예쁘다’ 하면서 시누이한테도 ‘너도 해라’라고 하셨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지선은 2003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 MBN ‘속풀이쇼 동치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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