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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전 세계 음악 차트를 휩쓴 팝스타 두아 리파가 결혼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지 시각 지난 31일 두아 리파와 배우 칼럼 터너가 영국 런던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타들의 결혼식이라면 유럽의 성이나 최고급 리조트, 프라이빗 아일랜드 등이 떠오르지만, 두 사람은 의외로 소박한 장소를 선택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런던의 올드 매리본 타운홀로 영국에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혼인 신고 및 예식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특히 전용기를 띄워 수백 명의 하객을 초청하거나 며칠간 이어지는 초대형 행사 대신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하는 작은 규모의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박함 속에서도 스타다운 존재감은 빛났다. 신랑 칼럼 터너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페라가모의 남색 정장을 입고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두아 리파 역시 전형적인 순백 웨딩드레스 대신 과감한 투피스 스타일을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의상은 프랑스 명품 하우스 스키아파렐리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로즈베리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사진 속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뒤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한 미소로 타운홀을 나서는 모습이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막 결혼한 신혼부부의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2024년 1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아 리파와 칼럼 터너는 세계적인 팝스타와 할리우드 대표 라이징 스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두아 리파는 2015년 싱글 ‘New Love’로 데뷔한 뒤 ‘Don’t Start Now’, ‘Levitating’, ‘Physical’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칼럼 터너 역시 BBC 드라마 ‘전쟁과 평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차기 007 제임스 본드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될 정도로 할리우드의 기대를 받고 있다. 칼럼 터너는 영국 보그 인터뷰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 시즌 두아 리파에게 프러포즈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두아 리파 역시 지난해 6월 약혼 사실을 인정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곧바로 축하 행사에 돌입한다. 영국에서 공식 예식을 마친 뒤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로 이동해 3일간 웨딩 파티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두아 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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