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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걸그룹 ‘파나틱스’ 출신 윤도이가 기괴한 연예계 문화를 폭로했다.
지난 17일 채널 ‘윤도이’에는 ‘전 걸그룹 멤버가 말하는 연습생부터 데뷔 후까지의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영상 속 윤도이는 과거 연습생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0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힌 그는 “회사를 계속 옮겨 다녔다. 매일 9~10시간씩 춤, 노래, 연기, 표정 등을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윤도이는 연습생 시절 래미네이트까지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치아가 작다 보니,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였다. 다들 그게 안 예쁘다고 하더라”며 “윗니는 다 가짜”라고 고백했다. 잇몸을 가리기 위해 손으로 입을 감추며 웃었던 버릇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고.

윤도이는 “매번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다. 지옥 같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월말 평가 기억을 떠올린 그는 “그때만 해도 내가 제일 어린 나이였다. 당시엔 내 멘털도 그렇게 성숙한 편이 아니었다”며 “그때 들었던 가장 심한 말은 ‘어차피 너희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상품일 뿐이다’라는 말이었다”고 전했다. 윤도이는 “그냥 팔리기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말도 맞는 것 같다”며 “이게 가스라이팅인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나라는 사람을 팔고 있는 것 아닌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있으니까”라고 체념한 듯 토로했다.
또 그는 각종 욕설을 듣는 것은 물론 폭행까지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윤도이는 “머리를 세게 맞기도 했고, 남자 연습생은 몽둥이로 맞은 적도 있다”며 “할 수 있는 말이 ‘죄송하다’라는 말뿐이었다. 화나거나 슬픈 표정을 지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회사에서 정해준 몸무게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퇴출당하기도 했다고 ‘몸무게 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윤도이는 “난 170cm인데, 42kg까지 빼라고 했다. 42kg은 회사에서 아주 인심 쓴 목표였고, 데뷔하려면 실제로 40kg까지 빼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억지로 토하다가 성대결절이 생겼고, 일부러 상한 음식을 먹어 장염에 걸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윤희정 기자 / 사진=윤도이, 채널 ‘윤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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