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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나무를 심다 촬영 중단 사태를 겪었다.
지난 7일 채널 ‘한혜진’에는 ‘나무 14그루 직접 심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한혜진이 강원도 홍천 집을 찾아 벚나무 12그루, 자두나무 1그루, 분나무 1그루까지 총 14그루를 직접 심는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오늘 모두가 말리는 그것. 나무 심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 잘하는 분을 모셨다며, 어머니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어머니는 오지 않았고, 어머니가 넘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한혜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황급히 뛰쳐나갔다. 수레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어머니가 같이 넘어지신 것. 한혜진은 “오늘 나무 심을 수 있겠냐”며 걱정했다.
다친 건 어머니뿐만이 아니었다. 촬영 재개 후 한혜진은 흙투성이의 카메라 감독을 발견했다. 그는 “넘어지셨냐”라며 깜짝 놀랐고, 카메라 감독은 한혜진을 쫓다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 어머니는 “오늘 액땜 크게 했다”며 “나보다 더 많이 다쳤다”고 카메라 감독의 옷을 직접 털어줬다. 한혜진 역시 “이래서 나무 심지 말라고 했나 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무들이 도착하자 한혜진은 “오늘 한번 얼마나 걸리는지 엄마랑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삽질을 시작한 한혜진. 그는 얼마 되지 않아 “왜 이렇게 무겁냐” “너무 힘들다” “콧물 나오고 죽겠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한혜진은 자신이 심은 나무를 가리키며 “이거 예쁘지 않냐. 여기다 엄마 수목장해 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는 “내가 왜 14그루 심은 줄 아냐.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나무를 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1983년생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KBS Joy ‘연애의 참견’, KBS2 ‘누난 내게 여자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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