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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야꿍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정태의 아들 지후 군이 훌쩍 자란 모습과 함께 풋풋한 로맨스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3’에서는 16살이 된 김지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의 아내는 지후의 오랜 ‘여사친’ 진주와의 화이트데이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둘째 시현 군이 “형 요즘 친한 여자친구 있다”고 깜짝 폭로하자, 지후는 수줍어하며 동생의 입을 막는 등 영락없는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보였다. 김정태는 “방송 이후 지후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친구들이 생겼다더라”며 아들의 변화를 대견해했다.

가족을 향한 김정태의 눈물겨운 부성애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김정태는 교육비와 생활비를 아껴 아이들에게 더 투자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의 좁은 복층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년 전부터 가족과 떨어져 기러기 생활 중인 그는 “아빠는 지치면 안 된다”며 묵묵히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아들 지후는 인터뷰를 통해 “아빠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며 속 깊은 마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앞서 김정태는 방송을 통해 2018년 간암 수술을 받았던 힘겨운 투병사를 고백한 바 있다. 건강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그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오직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이사를 결심하는 등 ‘가족 바보’ 면모를 입증했다. 좁아진 집을 보며 속상해하는 가족들에게 오히려 담담한 위로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1999년 데뷔해 ‘친구’, ‘해바라기’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정태는 과거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들 지후와 함께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 아빠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듬직한 아들로 성장한 지후와, 그런 아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추는 김정태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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