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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고소영이 공백기와 심경 변화를 언급하며 연기 복귀 의지를 밝혔다.

지난 28일 고소영은 자신의 채널에 ‘고소영이 모든 영상을 삭제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9년간 이어진 연기 활동 공백을 언급하며 “배우 활동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영화 ‘비트’, 드라마 ‘구미호전’ 등에 출연했던 그는 현재까지 대표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작품 제안을 받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꼈던 이유를 두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이 없는 편이다. 생각이 꽂히면 다른 일을 못 한다. 작품을 하다가 다른 작품이 들어오면 부담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던 과정에서 고소영은 “대표작이 없는 게 아쉽다. 신인 때는 놀고 싶었다”고 밝히며 당시 선택을 설명했다. 이어 “그다음에는 대표 작품이 없다. 결혼이 최고의 작품인가”라고 말하며 자신의 활동 이력을 되짚었다. 고소영은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이후의 변화도 함께 언급됐다. 그는 “아이를 낳고 나서 더 보수적이고 강박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생활 방식의 변화를 짚었다. 이어 “술을 마셔도 집에 가서 아이 옆에서 자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모유 수유도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받았다”고 덧붙였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 역시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가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생활 태도를 설명하며 “아이들도 있고, 남편도 유명인이잖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 가족에게 영향이 갈까 봐 조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나를 지적하면 밖에 나가서 고개도 들지 못하는 편”이라고 덧붙이며 성향을 드러냈다.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도 언급됐다. 고소영은 “10년 동안 아이를 키우는 시간이 나에게 필요했다. 이제 큰 아이가 17살이 되니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밝히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금은 작품하고 싶다. 연기자 고소영이 그립다”고 말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고소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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