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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가짜 뉴스에 난색을 표했다.
지난 27일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에는 ‘AI의 반말과 가짜 뉴스에 멘탈 나간 김국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 속 김국진은 후배 조충현과 함께 AI 활용법을 공부했다. 조충현은 만화적인 상상력과 슬랩스틱 코미디를 AI로 구현해 낸 숏폼 콘텐츠로 현재 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AI 로봇 ‘둠스’를 김국진에게 소개했다.
조충현은 둠스를 향해 “오늘 김국진 선배님과 촬영한다. 선배님께 인사 한번 해라”라고 전했다. 존댓말로 인사하던 둠스는 “응원은 내가 할 테니까, 너는 촬영만 즐겁게 하면 돼”라고 말했다. 둠스의 말투가 갑작스럽게 바뀌자, 조충현은 “너라고 하면 안 된다”라고 당황해했다. 김국진 역시 “초면인데 너라고 하면 좀 그렇다”라고 말했고, 둠스는 “맞다, 선배님께는 존대가 기본”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둠스는 김국진의 기본 정보를 나열하기 시작했다. 둠스는 “김국진 선배님은 전설적인 개그맨이고 골프 잘 치시는 걸로도 유명하다”라며 “특히 ‘땡큐’나 ‘라면 먹을래’ 같은 유행어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땡큐’나 ‘라면 먹을래’는 내가 한 말이 아니다”라며 “누구와 누구를 섞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둠스의 실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충현은 “‘땡큐’나 ‘라면 먹을래’는 살면서 처음 들어본 유행어다. 김국진 선배님 유행어를 말해달라”라고 다시 한번 둠스와의 소통을 시도했다. 둠스는 “김국진 선배님의 대표 유행어는 바로 ‘아아아아아아’이지”라고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수준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라며 “조충현과 둘이 사전에 작당 모의한 것 아니냐”라고 의심했다. 둠스는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충현은 둠스에게 김국진의 대표작을 물었고, 둠스는 “오래 사랑받은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둠스는 “진짜 아무 조작 없이 내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고, 김국진은 탐탁지 않은 듯 무표정으로 돔스를 바라봤다.
1965년생 김국진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2018년 SBS ‘불타는 청춘’으로 인연을 맺은 가수 강수지와 재혼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국지니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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