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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한화 이글스의 치어리더 김연정이 야구선수 하주석과의 연애시절부터 결혼 4개월 차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엑스포츠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연정은 하주석과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열애를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정민철 해설위원의 중계 중 발언과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소속사와 동료 치어리더들조차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만큼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김연정은 “치어리더는 선수와 연애하면 안 된다는 불문율 때문에 팀장으로서 죄책감이 컸다”며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마음에 짐이 너무 무거워 이틀 동안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타기도 했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남편 하주석의 든든한 격려 덕분에 용기를 내어 축하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6일 결혼에 골인해 결혼 5개월 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현재 이사할 집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본의 아니게 ‘각집살이’ 중인 근황도 전했다. 김연정은 “일각에서는 신혼을 즐기느라 성적이 안 나오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하시지만, 실제로는 연애 때처럼 떨어져 지내며 각자의 본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특히 김연정은 결혼 후에도 은퇴 없이 10년 연속 한화 이글스의 응원단장 자리를 지키게 된 것에 대해 구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남편도 내 일을 존중해주고, 구단에서도 좋게 봐주셔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며 “치어리더 업계에서 결혼 후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동상이몽2’ 등 부부 관찰 예능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김연정은 “남편이 은근히 예능 욕심이 있고 활발한 성격이라 내 온라인 채널 촬영도 잘 도와준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8년 차 베테랑 치어리더와 한화의 주전 내야수로서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두 사람의 행보에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김연정,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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