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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두 차례 유산을 겪고 딸을 얻은 배우 정석원이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채널 ‘백지영’에는 ‘아들보다 딸이 낫다는 정석원의 육아 철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 속 정석원은 제작진의 임신 소식을 듣고 아내 백지영과 함께 축하해줬다. 이후 정석원은 “유산을 두 번 겪고 나니,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되더라”며 “그냥 이 사람과 나, 둘이서 함께 ‘잘 살자’라는 생각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막상 하임이가 태어나고 보니까, 너무 예쁘고 좋더라”며 “딸이 나랑 되게 친하지 않냐. 아내가 미국 공연으로 자리를 비우면, 내가 딸을 혼자 돌봤다. 나는 그게 더 좋았다. 딸과의 시간이 내게 선물이었다”며 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2세가 딸이길 바란다”며 바람을 전했고, 정석원은 “딸은 얌전하고 귀엽고 애교가 많고 사랑스럽다”며 ‘딸’의 장점을 나열했다. 그는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같이 모여 공동 생일 파티를 진행한 적 있다”면서 “남자애들이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밀고 때리더라. 그동안 딸과만 놀다가 그러려니까, 도저히 감당이 안 됐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영은 “늦게 낳으면 늦게 낳는 대로 좋은 점이 있다. ‘살아보니까, 그렇더라’라는 연륜이 생겨서 애를 닦달하지 않게 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딸 하임 양을 42세에 얻었다. 정석원은 “아내에게 배신감 느낀다. 우리가 공부와 거리가 멀었으니까, ‘애들한테 스트레스 주지 말고 애가 하고 싶다는 거 시키면서 키우자’고 했었다”며 “그런데 막상 키우다 보니, 공부를 엄청나게 시키더라. 숙제 안 한다고 맨날 애랑 싸운다”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석원은 “그냥 학교만 잘 다니면 된다”고 덧붙였고, 백지영은 언짢은 표정으로 정석원을 응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정석원은 9살 연상의 백지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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