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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배우 문근영이 억대 기부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문근영이 얼굴을 비췄다. 이날 문근영은 10대 때부터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고 광고를 찍으면서 기부를 해 온 사실을 밝혔다. 지금까지 그가 기부를 해온 누적 금액이 자그마치 9억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근영은 기부를 하게 된 것에 있어 가족의 영향을 언급했다. 그는 “할머니는 인생을 살 때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주의가 강하신, 힘든 시기에도 베풀 수 있으면 베푸는 걸 선택하는 분이었다”며 “엄마, 아빠 두 분이 공무원이셨는데 (내가) 갑자기 큰돈을 벌게 됐지 않나. ‘이 돈을 함부로 떵떵거리면서 쓰고 싶지 않다. 네가 밤새워 열심히 애써가며 번 돈인데 그렇게 쓸 수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셔서 그때부터 기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팔과 다리 근육들의 붓기로 인해 근육을 둘러싼 근막이 팽팽하게 압력이 걸려 근육 내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인 급성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나 수술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됐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24년 공식 석상에서 “완전히 치료가 되었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다이어트 중인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올해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소식을 알려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문근영은 지난달 연극 ‘오펀스’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이 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와닿았다”며 “매일 밤 대본을 읽었다. 대본을 읽고 나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어떻게든 해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사도’,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지옥 시즌2’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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