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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구성환이 국토대장정 도중 반려견 ‘꽃분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1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16박 17일! 서울-부산 446km를 걷는 성환 회원님의 국토대장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억수로 쏟아지는 비에 급기야 무릎까지 말썽. 꽃분이의 힘을 받고 무사히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는 문구와 함께 예고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구성환이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과정이 담겼다.

앞서 구성환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46km를 걷는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가방에 꽃분이 얼굴이 담긴 키링을 달고 손목에는 하네스를 착용한 채 이동을 이어왔다. 구성환은 앞서 지난 2월 20일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낸 뒤 깊은 상실감을 토로한바. 최종 목적지인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약 25km 앞두고 마지막 구간에 들어선 모습도 공개됐다.

그러나 부산에 가까워질수록 상황은 쉽지 않았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누적된 피로가 더해졌고, 그는 “걸어도 걸어도 끝이 안 난다. 이제 무릎이 말을 안 듣는다”고 말하며 힘겨운 상태를 드러냈다. 또 “왜 바다가 한 번도 안 보이냐”고 언급하며 지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은 이유로 그는 “다른 걸 떠나서 딱 하나다. 친구와 약속했다. 진짜 힘들 때는 ‘친구를 보며 같이 걷자’ 했다.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계속 같이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꽃분이를 향해 “나중에 보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고, “이제는 이름을 부를 수 있다는 것만 해도 다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VCR로 그 모습을 보던 스튜디오의 패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마지막 결과는 오는 24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MBC ‘나혼자 산다’, 구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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