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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가수 김연자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5일 김연자는 채널 ‘Station TALKTALK’의 자체 콘텐츠 ‘한별다방’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5살 때 이발소에서 노래하던 추억부터 중학교 3학년 시절 가수 활동을 위해 정학을 무릅쓰고 상경한 파란만장한 데뷔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의 활동 시절 정치적, 사회적 압박을 제일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그럼에도 매 공연 한복 무대를 고수하며 오직 실력으로 정점에 오른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의 인생을 바꾼 노래 월드컵’ 코너가 진행됐다. ‘살짜기 옵서예’, ‘여자의 일생’, ‘아침의 나라에서’, ‘아모르 파티’, ‘북녘의 숙소에서’, ‘강물의 흐름처럼’, ‘사랑의 찬가’, ‘Moon River’ 등 김연자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들이 후보로 출전했다. 그는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설명하면서 고품격 라이브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결국 김연자의 노래 월드컵 우승은 ‘아모르 파티’가 차지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 후 돌아와 이루고 싶었던 꿈이 ‘국민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던 중 ‘아모르 파티’가 그 꿈을 이루어주었다”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모르 파티’를 부르니 기존에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부르지 못하더라. 그래서 묻어두고 포기했었는데, 2017년에 ‘열린음악회’에서 꼭 불러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그때 엑소와 함께 출연했는데 엑소 팬 한 분이 개인 계정에 영상을 올리면서 역주행하게 됐다. 역주행한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연자는 “인간 김연자는 실패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겪지만, 가수 김연자는 늘 완벽한 모습이고 싶다”라며 가수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지난해 김연자는 ‘쑥덕쿵 Remix’와 영탁과 함께한 ‘주시고’를 발매, 대전경찰청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송 ‘112파티’ 가창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향 광주에 노래비가 세워지는 등 음악 인생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있다. 1959년생 김연자는 1974년 노래 ‘말해줘요’로 데뷔했다.



윤희정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Station TAL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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