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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가수 남궁진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가수 남궁진과 어머니 조형숙이 등장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두 사람은 2009년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며 “또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고 나니까 너무 세상이 야박하고 진짜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더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현영은 “아버지가 충격으로 쓰러지신 거냐”고 물었고, 남궁진은 “2013년에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거동이 불편하신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는 “나도 급성 당뇨, 간경화도 오고. 너한테 짐을 짊어지게 한 것 같다”며 “네가 학교 다니다가 말고 일본 간다고 할 때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뒤돌아서 많이 울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남궁진은 “그래도 일본 가서 좋은 기회가 생겨서 노래도 하고”라며 위로했다. 또 그는 “아들이 하나라 집안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건너갔다”며 “교통비가 비싸서 막차가 끊기면 밤을 새우고 학교에 가거나 그랬다. 많이 걸어 다녔다”고 전했다.
현영이 “일본에서도 가수로 활동한 것 같은데 어떻게 일을 하게 된 거냐”고 묻자 남궁진은 영화 같은 데뷔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원래 무대 설치 관련 일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출연자가 펑크를 내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며 “주변에서 ‘노래 실력이 예사롭지 않으니 시간을 좀 때워보라’고 등 떠밀 듯 무대에 올렸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 무대를 기점으로 일본에서 가수 활동은 물론 MC까지 맡으며 보폭을 넓히게 됐다”며 “일본 데뷔는 2011년, 한국 데뷔는 2017년으로 일본에서 먼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2017년 싱글 앨범 ‘영숙이 아빠’로 한국에서 데뷔한 남궁진은 2024년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10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남궁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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