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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마니또 클럽’ 이후 방송 섭외가 뚝 끊겼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요태’ 빽가와 ‘옥상달빛’ 김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회사에서 성취를 인정받아 큰 상을 받게 됐다. 그런데 선배가 박수 치며 다가오더니, ‘네가 그 팀 늦게 들어가서 숟가락 얹었다던데’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그는 “원래 지금 내 자리에 그 선배가 있을 뻔했다더라. 선배가 거절한 자리에 내가 있게 된 것”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선배가 소인배다”라고 하면서도 “내가 거절했는데, 그게 잘 되면 배 아플 것 같긴 하다”라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빽가와 김윤주에게 “후배의 성공에 배 아픈 적 있냐”라고 물었다. 빽가는 “나는 작은 방송이더라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자는 마인드가 있다”라며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프로그램을 위해 거절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나는 방송이 잘 된 게 내 덕분이라고 말하고 다닌 적이 있다”라며 ‘마니또 클럽’을 언급했다. MBC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다. 지난달 박명수는 홍진경, 정해인, 고윤정, 김도훈, 윤남노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잘난 체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해줘서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명수는 “사실 그건 고윤정 덕분에 잘된 것”이라며 “그때 이후로 섭외가 많이 끊겼다. 사람은 늘 겸손해야 한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1993년 MBC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비롯해 ‘해피투게더’ 세바퀴’ 더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10여 년째 진행하고 있다. 그는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윤희정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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