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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임신 소식 2주 만에 아이를 떠나보내며 재도전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2일 서동주의 채널에는 ‘아직은 엄마가 될 시간이 아닌가 봐요. 칠복아, 우리 다음 계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서동주는 “계류유산 후 소파 수술로 칠복이(태명)를 보내주고 왔다”며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질정까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그런데 아직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이어 “피검사 수치가 더디게 오르고, 거의 포기해야 하나 싶던 순간 아기집이 생겼다. 매번 또 한 주, 또 한 주 기다리다가 난황까지 보게 됐다. 그런데 어제 병원에 가보니까 아기집의 크기가 멈춰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유산을 확인하기까지의 구체적인 과정을 전했다.
서동주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슬픔 그 가운데서도 한편으로는 8주 간의 긴 기다림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스쳤다. 그리고 그런 제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두렵지만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고 조심스럽게 희망을 꺼냈다. 끝으로 그는 “몸이 허락하는 날이 오면 다시 조심스럽게 도전해 보려 한다. 더 건강하고 단단해져서 다시 살아가겠다”며 시험관 재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방송인 고(故)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딸 서동주는 2010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14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4살 연하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와 지난해 6월 재혼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앞서 서동주는 각종 방송과 개인 채널 등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을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한바. 지난달 12일 두 줄 표시가 있는 임신테스트기를 공개하기도 했으나, 2주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누리꾼은 “칠복이 말띠 말고 양띠 하고 싶었구나. 내년에 꼭 보자”, “응원한다”, “이 시간 또한 지나갈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격려했다. 서동주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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