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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하루 20개’ 박주희, 생활고 토로…월세도 겨우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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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박주희가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겪은 생활고를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쌍쌍 노래방’에는 박주희와 가수 현숙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노란색 옷을 맞춰 입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박주희는 2005년 ‘자기야’를 발매했을 당시 겪은 생활고로 느낀 가수 생활에 대한 회의감을 고백했다.

‘자기야’의 성공으로 너무 바빠 거절하는 스케줄만 하루에 20개였다는 그는 “무대에서 화려한데 현실은 월세 내기도 너무 힘들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행사비는 어디론가 많은 곳으로 갔을 거다. 현실과의 차이가 너무 커서 ‘나는 누군가? 무대에서 빛나는 가수가 나인가? 월세를 내기 빠듯한 게 진짜 나인가?’ 싶었다. 그래서 집에 오면 힘들었다. 이후 노래를 그만두고 한 1년 동안 노래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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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서히 연예계에서 종적을 감추려던 박주희를 붙잡은 사람은 선배 가수 현숙이었다. 모든 걸 포기하려던 시기에 자신을 지극히 생각해 온 현숙 덕분에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을 다잡았다고. 현숙은 박주희가 데뷔하기 전부터 자신의 공연에 데리고 다니며 챙겨줬다고 알려져 있다. 박주희는 “내가 만약 가수 현숙처럼만 되면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매니저가 없던 시절에는 함께 방송국과 행사장을 같이 돌아다니며 ‘내 동생’이라고 이야기해줬다”고 현숙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현숙 또한 “박주희만 나타나면 든든하다. 어려울 때 기쁠 때 함께 하는 친구”라며 “곡 초이스도 함께 하고, 미용실도 같이 다닌다”며 박주희를 애정하는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함께 공원을 걷거나 찜질방에 가는 등 일상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박주희, KBS ‘아침마당’,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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