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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문지인, 코미디언 김기리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가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채널 ‘지인의 지인’에는 24일 ‘친정에 드디어 말씀드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문지인은 친정을 찾아 임신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그는 부모님에게 “배에 손을 올리고 기도를 받고 싶다. 안 그러면 또 시험관을 해야 한다”며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자연스럽게 임신 사실을 고백할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자 부모님은 “아이를 갖게 도와달라”며 눈을 감으며 기도했고, 문지인은 초음파 사진을 중앙에 내려놓았다. 눈을 뜨고 사진을 확인한 부모님은 “진짜냐. 장난친 거 아니냐”며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이에 김기리는 “5주 정도 됐다”고 답했고, 어머니는 사실 앞서 태몽을 꿨다면서 “꿈에서 보여주셨다. 거짓말 아니다. 시험관 하지 말고, 자연임신 하라고 하지 않았냐. 너를 가졌을 때도 싱싱한 과일을 봤는데 이번에도 과일 꿈을 꿨다”며 울컥했다. 문지인이 발달장애를 가진 동생에게 “정오 조카”라고 말하자, 동생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 기뻐하며 “조카 사랑해”라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문지인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11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다.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게 하는 늘 미안하고 애틋한 존재”라며 동생을 향해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지난 2024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17일 개인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이젠 저희가 엄마아빠가 된다”고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문지인은 유산 경험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사실 결혼하자마자 거의 6개월도 안 돼서 감사하게 임신이 됐었다”면서도 “유산하고 다시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조급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유산 경험을 딛고 새 생명을 품게 된 김기리-문지인 부부를 향해 누리꾼은 “기다린 만큼 건강하고 예쁜 아이가 태어날 것”, “임신 축하한다”, “가족들 반응이 사실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지인의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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