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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아내 김지민과의 은밀한 부부관계 중 겪은 황당한 실수를 고백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불 끄고 스킨십’을 선호하던 김지민의 취향이 불러온 뜻밖의 ‘강아지 오해’ 사건이다.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준호, 김지민 부부와 정이랑이 출연해 매운맛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김준호는 너무 어두운 환경에서 스킨십을 시도하다 발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너무 어두워서 그냥 맡겨놨는데, 자꾸 어딘가를 스킨십하길래 확인하려고 만졌더니 강아지였다”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에 김준호는 “잠시나마 설렜던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불을 켜버렸다”며 당시의 허탈함을 토로했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은 스킨십 스타일에서도 극명하게 갈렸다. 김지민은 “나는 밝으면 민망해서 어두운 게 좋은데, 오빠는 반도체 공장처럼 제품을 자세히 봐야 하는 스타일”이라며 김준호의 ‘무균실’ 같은 밝은 조명 선호도를 폭로했다. 김준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제품을 자세히 봐야 한다”며 너스레 떨어 천생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의 멈추지 않는 ‘방송 욕심’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프러포즈와 결혼식은 물론, 심지어 김지민의 난소 나이가 27세라는 사적인 정보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김지민은 “출산도 방송으로 하는 거 아닌가 했더니 바로 다음 주 ‘미우새’ 촬영이 있다더라”며 “관 들어갈 때도 찍을 것 같다”고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그냥 ‘트루먼쇼’라고 생각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7월 결혼 후 현재 시험관 시술을 통해 2세를 준비 중인 두 사람은 태명까지 미리 지어두는 등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비록 강아지를 아내로 착각하는 해프닝은 있었지만, 일상 모든 순간을 웃음과 방송으로 승화시키는 이들 부부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아지 쓰다듬으면서 설레었을 김준호 생각하니 너무 웃기다”, “반도체 공장 비유 미쳤다”, “진짜 트루먼쇼 부부네, 출산 장면도 미우새에서 보게 되나”, “둘이 티격태격해도 진짜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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