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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트롯 바비’에서 ‘현역 가왕’까지, 가수 홍지윤이 MBN ‘현역가왕3’ 우승에 이어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정상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트롯 퀸’의 시대를 열었다.
17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3월 2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현역가왕3’의 최종 우승자 홍지윤이 1위에 등극했다. 홍지윤의 압도적인 활약에 힘입어 해당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이번 시즌이 이전 시즌들보다 평균 화제성이 최대 31% 이상 증가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홍지윤은 지난 10일 생방송된 결승 무대에서 박상철의 ‘울엄마’를 완벽하게 소화, 총점 3,727점으로 제3대 현역가왕의 왕관을 썼다. 하지만 이 찬란한 영광 뒤에는 두 번의 절망적인 위기를 극복한 드라마틱한 서사가 숨겨져 있어 팬들의 감동을 더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국악인의 꿈을 키웠던 홍지윤은 대학 입학 직후 성대 낭종이라는 치명적인 난관에 봉착했다. 수술 시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는 위기 속에서도 국악을 포기하고 발성 치료에 매진해 노래를 향한 끈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아이돌 연습생으로서 재기를 노리던 중 부상으로 인한 다리 마비라는 참사를 겪으며 데뷔가 무산되는 아픔을 맛봤다.
홍지윤은 과거 방송에서 “열심히 하는데 왜 되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며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여전히 다리를 조금 저는 후유증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트로트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결국 최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성대 낭종과 마비를 딛고 일어선 홍지윤의 ‘인간 승리’ 스토리는 단순한 우승을 넘어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화제성 1위라는 지표는 그녀의 실력뿐만 아니라, 역경을 이겨낸 당당한 모습에 보내는 대중의 진심 어린 박수인 셈이다. ‘현역 퀸’으로 거듭난 홍지윤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홍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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