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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했다.
채널 ‘초원 성경’에는 13일 ‘남편 조건만 50개 적어놓고 기도하다가 팩폭 맞은 송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지은은 과거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하며 “누군가가 모함한 게 아니라 스스로 법적 분쟁을 선택한 거였다. 그 시기가 저에게는 연예계 안에서의 사춘기였던 것 같다”며 “공허함이 찾아오고 28살에 의문이 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 일한 만큼 돈을 벌지 못할까, 이런 법적 조항은 왜 안 지켜질까. 권력에 굴복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걸 다 잃더라도 잘못됐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법적 분쟁을 선택했다”고 법적 분쟁의 이유와 소신을 밝혔다.
송지은은 “내가 올바른 말을 하면 3개월 안에도 끝나겠다고 생각했다”고 후술하며 “다시 복귀해서 인기를 되찾아야지 했는데 법이 그렇지 않더라. 행정 처리가 너무 오래 걸려서 백수로 살았다”, “당시는 법적 분쟁에 휘말린 연예인들은 마음 편히 활동할 수 없는 시스템이었다. 모두가 시한폭탄인 나를 피하더라. 그렇게 1년, 1년 반이 지나니까 인생이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씁쓸함을 안겼다.
2009년 그룹 시크릿 디지털 싱글 앨범 ‘아이 원 츄 백’으로 데뷔한 송지은은 ‘별빛달빛’, ‘샤이보이’, ‘매직’, ‘마돈나’, ‘사랑은 무브’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그리다, 봄’, ‘초인시대’, ‘첫사랑 불변의 법칙’, ‘우리 집 꿀단지’, ‘애타는 로맨스’, ‘날 녹여주오’, ‘그놈 목소리’, ‘어쨌든 서른’을 통해 배우 전향에 성공했다.
송지은은 이후 지난 2024년 크리에이터 박위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박위는 과거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현재 상체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초원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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