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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박나래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근황을 전했다.
A씨는 1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수북이 쌓인 먼지들이 그동안의 시간을 말해주듯 조용히 주인을 반겨준다”는 글과 함께 깔끔하게 정돈된 사무실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는 지난 2월 강남경찰서에서 약 9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은 지 약 한 달 만의 복귀다. A씨는 당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부인했고 부족했던 부분은 인정했다”면서도 특정인을 향해 “이제 너희들 차례야”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남겨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재 A씨는 국내 의료 면허 없이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거나 항우울제를 처방한 혐의(의료법·약사법·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A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고객 장부와 의약품 등을 확보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불법 시술 의혹에 휘말린 박나래와 키 등은 “A씨가 정식 의사인 줄 알고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고 해명하며 현재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특히 A씨는 지난 6일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는데,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박나래와 매니저 싸움의 희생양 아니냐”는 옹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A씨는 사무실 복귀와 함께 “요즘은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다”는 심경을 전했지만, 경찰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까지 포함된 만큼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연예계에 미칠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A씨는 현재 박나래 등 피해 연예인들과는 어떠한 연락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누리꾼들은 “무면허 시술인데 사무실 복귀가 가능한가”, “박나래랑 키는 대체 언제 복귀하나”, “진실이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주사이모 A씨, TV리포트 DB,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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