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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대만의 유명 배우 허비은이 유방암 확진 소식을 전한 가운데 자세한 투병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현지 시각) 허비은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유방암을 겪으며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무거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한때 두렵고 의심스러웠지만 내 몸이 나를 포기하지 않았기에 나 역시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남편과 언니를 제외한 부모님에게는 수술 후 회복될 때까지 비밀로 부쳤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비은은 양측 유방 절제 수술이 무려 11시간 동안 이어졌음을 밝히며 “수술 후 다시 숨 쉴 수 있고 포옹할 수 있으며 다시 피어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는 나약한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선택하고 생명을 위해 용감해질 권리가 있다”며 “이번 수술은 단순히 신체를 재건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온화하게 다시 사랑하는 법을 배운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허비은은 투병 중인 이들에게 “강한 척할 필요도 완벽할 필요도 없다. 나약해져도 되고 쉬어가도 된다”며 “숨 쉬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용감하다”는 따뜻한 격려를 남겼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그의 계정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 “당신의 용기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된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 허비은은 드라마 ‘두근두근 마이 러브’, 영화 ‘각두’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1년 배우 왕가량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는 건강검진에서 유방 종양을 발견했으며 자세한 검사를 통해 유방암 2기를 진단받았다.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같은 해 11월 양측 유방절제술을 받았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허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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