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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배우 박영규가 전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 사실을 모른 채 한 발언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박영규, 황재균, 유희관, 노민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얼굴을 비췄다. 최근 스포테이너로 새 출발을 알린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은퇴했다. 주변에서 만류도 있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고민해온 결정”이라며 “1군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황재균의 이야기를 듣던 박영규는 “집에 누가 있느냐”라며 물었고, 황재균은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지낸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영규가 “결혼하지 않았느냐”고 되묻자 스튜디오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MC 유세윤과 김구라가 황재균의 이혼 소식을 전했고, 박영규는 “헤어졌느냐. 진짜 반갑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영규 역시 세 차례 이혼을 경험한 ‘이혼 선배’이기 때문. 이어 박영규는 황재균에 “갑자기 애정이 생긴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재균은 은퇴 후 행보를 두고 “서장훈, 안정환 선배님처럼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노력해서 자리 잡는 게 꿈”이라며 ‘1박2일’, ‘런닝맨’ 등 몸을 쓰는 야외 예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황재균은 “‘런닝맨’을 보면서 종국이 형을 왜 못 이기지? 이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며 도발하기도 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예능 선배 유희관이 “이번 겨울보다 앞으로 네 인생이 더 추울 거야”라고 견제를 해 재미를 더했다.
황재균은 지난 2006년 KBO 리그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kt 위즈를 거친 그는 20년간 이어온 프로 야구선수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은퇴를 선언해 현재는 방송계에 발을 들이며 연착륙 중이다.



이태서 기자 lt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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