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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류승룡이 자신에게 쏟아지던 악플 때문에 아들이 벌인 행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채널 ‘큰손 노희영’에는 ‘사는게 잘 안 풀릴 때 꼬인 인생 푸는 비법 3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노희영은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류승룡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작품 찍기만 하면 천만을 기록하는 ‘믿고 보는 배우’”라며 류승룡을 소개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큰 성공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류승룡은 이후 참여한 영화 ‘손님’, ‘도리화가’, ‘염력’ 등이 연달아 흥행 참패를 겪으며 슬럼프를 겪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갑자기 암흑기가 왔는데, 이에 대해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창살에 자꾸 가뒀다”고 운을 뗐다.
노희영은 “댓글에 상처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고 질문했다. 이에 류승룡은 “그때는 댓글이 많이 달리던 시기였다. ‘믿고 거르는 배우’, ‘영화 다 말아 먹는 국밥 배우’와 같은 악플이 계속 달렸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악플 하나 하나에 반박하는 한 아이디를 발견했다.
‘만나봤는데, 그런 사람 아니다’, ‘장담하는데, 성격도 좋다’는 등 계속해서 선플을 이어간 해당 아이디. 류승룡은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 아들 이름이 ‘강’인데, 그 아이디도 ‘kang’으로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아이가 나를 위해 댓글을 달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들 덕분에 배우 생활을 버틸 수 있었다”며 “당시 아들의 댓글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큰손 노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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