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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하나가 ‘직진 구애’로 남편 김태술을 사로잡았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JTBC ‘아는형님’에선 박하나 윤정수 남보라 럭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해 6월 프로농구 선수 출신 전 농구감독 김태술과 웨딩마치를 울린 박하나는 “내가 어릴 때 농구는 몰라도 우지원과 서장훈은 알았다. 그만큼 둘이 유명했다. 그때 모두가 우지원을 좋아했음에도 난 서장훈의 듬직함이 좋았는데 내 남편이 서장훈의 후배다 보니 갑자기 어려워졌다”라며 웃었다.
이에 서장훈은 “박하나의 남편은 내 연세대 후배이자 국가대표 농구대표팀도 했고 얼마 전까진 프로 팀 감독도 했다”라며 “나와 학번 차이는 나는데 박하나가 내 제수씨가 됐다”라고 김태술을 소개했고, 박하나는 “내 남편은 서장훈에 비해 체형은 왜소하지만 서장훈처럼 듬직한 스타일”이라며 김태술의 매력을 전했다.



깜짝 연애담도 전했다. 이날 박하나는 “내가 먼저 직진했다. 난 결혼을 정말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남편이 내 레이더에 걸렸다”라며 “‘이 사람이다’ 싶어서 집에 안 보내고 14시간 동안 데이트를 했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가 다이빙 모임 해외여행에서 처음 만났는데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딱 내 이상형이었던 거다. 심지어 서로의 집이 걸어서 5분 거리였다. 그러다 보니 만날 일이 많은 거다. 심지어 취미도 같은 골프라 한국에 와서 내가 계속 대시를 했다”라고 연애담을 전했다.
서로 사귀자는 고백 없이 열애를 시작했다는 그는 “하루는 데이트를 하다가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데 발이 너무 아팠던 거다. 남편이 나를 벤치에 앉히고 땀이 난 발을 주물러줬다. 그린라이트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프러포즈 일화도 공개했다. 박하나는 “우리 프러포즈는 로맨틱하기보단 더러웠다”면서 “우리 커플은 연애 중에도 이벤트를 챙기는 사람이 아니었다. 기념일도 깜빡했다가 뒤늦게 기억하곤 했는데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거다. 그래서 방송을 통해 하게 될 거란 생각을 늦 갖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원래 여자들은 결혼이 다가오면 항상 기대를 한다”며 “그날은 갑자기 운동을 하고 오라기에 후줄근한 차림에 땀도 한 바가지 흘렸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한 거다. 조금 늦게 들어오라는 말에 미리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들어갔다. 나는 배우니까 놀랍진 않아도 막 놀란 연기를 해야 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장미 꽃길 등 빤한 장식들이 있는 걸 보며 리액션을 막 끌어 쓰다 보니 바닥에 오빠가 손글씨로 써놓은 게 보이더라. 거기서 감동이 확 왔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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