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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잔소리 부부 아내가 서장훈의 위로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1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선 잔소리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남편 측의 VCR이 공개된 가운데 24시간 함께 펜션 일을 하는 가운데 하루 종일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아내의 모습과 이에 지친 남편의 모습이 펼쳐졌다.
아내가 선입선출로 정리해 놓은 식빵을 잘못 뺀 남편에 대해 상식 논쟁이 일었고 남편은 “솔직히 눈에 보이는 거 아무거나 꺼내기는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리 기준에 맞춰 사용해주길 원하는데 남편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이 아내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것. 이외에도 “이불 갖고 와” “물 많이 마셔”라며 부부가 일을 분담하며 펜션을 관리하는 가운데 일과 중에도 잔소리 폭주가 이어졌다.
아내의 잔소리에도 청소는 알아서 깔끔하게 하는 남편. 부부 모두 펜션에 진심인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한 서장훈은 일을 남편이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아내는 “제가 더 많이 한다. 집안일은 제가 다 한다. 저는 영업하고 남편은 청소와 설비를 맡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펜션에 컴플레인이 없었다는 아내는 “제가 그럴 일 없게 시키니까 내 잔소리 때문에 남편이 일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펜션 SNS에 남편의 뒷담화를 올리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모습도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은 남에게 남편 뒷담화를 하는 것에 대해 “저건 창피한 거다. 안 하시는 게 맞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의 VCR이 공개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아내의 업무량이 남편보다 많았고 앉을 새도 없이 일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펜션일 이외에도 집안일을 하며 중간에 쉬는 시간조차 없는 일과가 공개됐다.
이외에도 아내는 남편이 나이 들수록 언행이 괴팍해진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픈하고 얼마 안돼서 다리를 다쳤는데 3개월 정도 깁스를 했는데 남편은 자기 일만 하고 나는 다리를 다쳐서도 똑같이 일을 계속했다”며 심지어 위로의 말조차 건네지 않았다고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또한 남편이 시댁 식구들처럼 친정 식구들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아내 분이 아직도 좀 소녀 같은 마음이 있다. 그래서 내 마음도 좀 알아주고 나를 이해해주고 친정 식구한테도 잘하고 이런 것들을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고 무뚝뚝하고 고집도 세고 이러니까 속이 상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과의 대화와 공감을 원했다는 것. 이어 아내는 남편이 심각한 건강 상태에도 몸 관리를 잘 하지 않는다며 “심장 질환으로 수술했고 평생을 관리해야 한다”라며 잔소리를 하게 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외에도 자신의 말에 대답 않는 남편의 무시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아내가 몇 번 말해야 대답하거나 일상적인 대화에도 대답을 안 하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된 것.
서장훈은 “남편이 대답해 줄 법한데 일부러 안 하는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상대적으로 답이 없다 보니까 아내는 계속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고 계속 혼자만 힘들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 말에 아내는 복받쳐 우는 모습을 보였고 “제 마음을 조금은 알아주는 것 같아서 눈물이 막 나더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부부 각자의 표현법이 달라서 빚어지는 갈등이라며 “이 부부뿐만 아니라 수많은 부부들이 겪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한다”라고 짚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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