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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친밀한 리플리’ 설정환이 이승연의 악행에 분노했다.
9일 KBS 2TV ‘친밀한 리플리’에선 상철을 살해한 이가 난숙(이승연 분)임을 알고 분개하는 하늘(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익명의 발신자가 보낸 음성 파일을 통해 난숙이 상철을 살해한 진범이며 태석(최종환 분)의 도움을 받아 기범에게 누명을 씌운 사실을 알게 된 하늘은 난숙에 이를 따져 물었으나 그는 “도대체 누가 이딴 걸 너한테 보낸 거니? 겁 상실한 놈 대체 누구야?”라며 역으로 성을 냈다.
이에 하늘은 “지금 그게 중요합니까? 녹음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부터”라며 황당해 했고, 난숙은 “맞아. 내가 네 아버지 죽였다”라고 쿨 하게 인정했다.
과거 상철은 난숙과 결혼생활을 하던 중 불륜을 저질렀고, 난숙과 몸싸움 과정에서 정신을 잃었다. 난숙이 그를 유기하려 할 때까지도 상철은 살아 있었으나 난숙은 입막음을 위해 그를 살해했다.


이날 난숙은 “어떻게 25년을 숨긴 겁니까?”라며 분노하는 하늘에 “난 숨긴 적 없다, 네가 안 물어본 거지. 너도 네 아버지가 얼마나 나쁜 놈이었는지 알지? 물려받을 캐피털 대주주 자리 하나만 믿고 말아먹은 게 수백 수십 번이야. 나 아니었으면 진작 날아갔어”라고 받아쳤다.
이에 하늘은 “그게 죽어야 할 이유가 됩니까? 뻔뻔한 변명입니다. 내 아버지를 죽여놓고 어떻게 날 아무렇지 않게 봐요. 당신이 사람이야?”라고 소리쳤으나 이번에도 난숙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곤 “사람이 뭔데? 사람이 뭐 그렇게 대단한 줄 아니? 세상에서 제일 더럽고 무서운 게 사람이야. 그딴 인간을 사랑했던 내가 미쳤지. 머리 크면서 너도 알았잖아. 하늘아, 네가 지금처럼 잘나고 올바르게 자란 건 다 내 덕분이란다. 내 덕분에 주상철 그 자식이 네 곁에 없어서 잘 지낸 거라고”라고 했다.
하늘에게 멱살을 잡히고도 난숙은 “이제 와서 뭘 어쩔 수 있겠니. 진실을 알았다고 한들 공소시효는 한참 지났는데”라며 웃었다.



한편 혜라 역시 난숙의 악행을 알게 된 가운데 난숙은 “어디서 무슨 헛소리를 듣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난 모르는 일이랍니다”라며 발뺌을 했다. 이에 난숙은 잔을 내던지며 분노했다. 극 말미엔 정원(이시아 분) 또한 하늘에 의해 난숙의 비밀을 알게 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친밀한 리플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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