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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윤도현이 별세한 원로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생전의 인연을 떠올렸다.
25일 윤도현은 개인 계정에 “오늘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시작하며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과거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시기를 언급하며 “배우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4시엔 윤도현입니다’ 라디오 첫 번째 초대 손님으로 나와주셨었고, 그날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적어 당시를 회상했다.
윤도현은 고인이 다양한 영역에서 남긴 족적을 언급하며 “한국 연극 영화 드라마의 역사와 함께하셨고 무대 위에서 그리고 화면 속에서 언제나 진솔하고 겸손한 태도로 관객과 시청자를 마주하셨던 이순재 선생님. 한국 대중문화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먼 길 떠나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편안히 쉬십시오”라는 글로 애도의 뜻을 담았다. 함께 게시된 영상에는 라디오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 출연했던 당시의 이순재 모습이 담겨 있다.
고인은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60년 넘게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했다. MBC ‘사랑은 뭐길래’,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국민 아버지’로 불릴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월에는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연기자는 연기로만 평가받아야 한다. 이 자리까지 와서 격려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기며 깊은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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