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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 (이하 ‘두집살림’) 5회에서는 홍현희&제이쓴, 정시아&백도빈,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 홍현희&제이쓴, 정시아&백도빈 부부. 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백도빈은 홍현희 손목을 마사지해주었다. 정시아의 표정을 본 패널들은 “눈이 안 웃고 있다. 입만 웃는다”라고 입을 모았다. 제이쓴이 “이런 거 질투나냐”라고 묻자 정시아는 “질투까진 아닌데, 되게 좋진 않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인터뷰에서 정신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다. 아프니까 해줄 수 있는데, 굳이 저렇게 마사지를 (해야 하나)”라며 애써 웃어 보였다. 그러나 백도빈은 인터뷰에서 “그냥 풀어드린 거라 제 생각엔 (질투) 아니지 않았을까”라고 했고, 정시아는 “진짜 눈치 없다”라고 말하기도.



그런데도 백도빈은 계속 홍현희 손목을 마사지해주었고, 장윤정은 “눈치가 좀 없네?”라고 인정했다. 정시아가 “근데 왜 그렇게 (지긋하게) 쳐다본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백도빈은 “좀 불편하지 않나 싶어서 (살핀 거다)”라고 해명했다.
백도빈의 행동을 지켜보던 홍현희는 “이렇게 남을 잘 챙기는 사람은 자기도 챙김을 받고 싶어 하는 거다. 보면서 도빈 오빠는 누가 챙겨주나 싶었다”라고 파악했고, 백도빈은 “굉장히 예리하다”라고 인정했다. 술도 안 마신다는 백도빈. 요리, 청소도 잘하고, 술을 한 잔도 안 마신단 말에 스튜디오에선 “백점이다. 무결점이다”라고 놀랐다.
홍현희는 “(백도빈이) 술 안 마시는 건 내 감정 표현할까 봐 안 마시는 거다”라고 추측했고, 백도빈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정시아는 “전 꽤 오랜 시간 있다가 알게 됐는데, 몇 시간만에 파악한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백도빈은 “후련한 느낌이 있었다. 재밌기도 하고, 의외로 맞히는 것도 있었다. 신기하면서 당혹스러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백도빈의 평소 기상시간은 오전 5시~6시. 가족을 위해 하루를 보내는 백도빈은 “처음엔 저도 좀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제이쓴이 “본인의 삶은 아이들을 위해 미뤄둔 상태냐”라고 묻자 백도빈은 “현재는 당연히 그래야겠죠. 그게 맞고. 아이들은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냐”라고 밝혔다.



백도빈은 “일에 대한 거나 제가 오롯이 보낼 수 있는 부분을 포기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전 그거보단 아이들하고 시간을 보내는 게 가치가 더 높다고 느낀다. 일과 가족 중 선택하라고 하면 전 당연히 가족”이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시아는 “그 사이에 일도 많이 들어왔는데, 본인이 안 했다”라고 밝혔다.
백도빈은 “전 원래 결혼을 안 하려고 했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이었다.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삶을 바라보는 것도 많이 달라졌고”라며 “내 포인트는 ‘감사함’이다. 우리 일상이 계속 반복되지 않냐. 당연할 수 있는 삶 자체가 감사하다”라면서 결혼 후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정시아역시 “저도 결혼 전엔 삶의 중심이 저였고, 항상 결과가 중요했다. 근데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살다 보니 하루하루가 즐겁고, 과정이 중요하단 걸 깨달았다”라고 공감했다.
당연하게 여겼던 백도빈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된 정시아는 “나한텐 보이지 않았던 오빠의 외로움이나 힘듦이 하루 만난 타인의 눈에 보이는데, 왜 나는 보지 못했을까”라며 오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두집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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