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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골든’ 신드롬의 주역 이재가 SM 연습생 시절부터 작곡가가 되기까지 시간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작곡가 이재가 출연했다.
이날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으로 세계를 휩쓴 이재가 등장했다. 이재는 “‘케데헌’ 루미의 보컬 역할 맡은 작곡가 이재”라고 소개했다. 이재는 “너무 많은 일들이 생겨서 소화할 시간이 없었다. 여기 있는 것도 전혀 실감이 안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가 “많은 분들이 누적된 저작권료만 ”오징어 게임’ 상금만큼 된다고 추측하던데”라고 묻자 이재는 “진짜요? 몰랐다”라며 “미국은 늦게 들어온다. 한 1년 걸린다”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골든’을 노래한 헌트릭스 3인. 이재는 “솔직히 진짜 스트레스받았다. 거짓말 아니라 영화처럼 아침에 목소리를 잃었다. 스케줄이 너무 바쁘니까 몸이 안 따라가더라. 노래할 때 계속할수록 더 노래를 잘 불렀는데, 이번엔 바빠서 폐가 지치더라. 노래하는데 호흡이 힘들었다. 리허설 하는데 음 이탈이 났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재는 “영화처럼 매니저가 5분 쉬자고 했다. 2개월 전엔 전 그냥 일반인 작곡가였는데, 180도 변했다. 세계적인 히트곡에 첫 라이브다. 그리고 제 인생 첫 공연이 ‘지미 팰런쇼’였다.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눈물밖에 안 나왔다”라며 가사에 집중하란 약혼자의 조언을 듣고 노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는 “오디오 문제로 다시 노래를 불렀다. 약혼자가 (관계자석에) 스칼릿 조핸슨, 남편, 아이들과 같이 있었다. 스칼릿이 처음 무대 듣고 나가려고 하다가 두 번째 무대에서 스칼릿이 뛰어 들어오더라. 막 박수쳐줘서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SM 연습생 생활만 12년 했다는 이재는 “오래 했다. 어릴 때 미국에 있다가 초2 때 한국으로 이사 왔다”라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엑소 등과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11세에 연습생을 시작한 이재는 “새벽 7시에 연습실에 가서 밤 11시에 나왔다. 진짜 열심히 했다. 소녀시대 유리 언니가 보컬 연습하고 있는데 들어왔다. ‘넌 진짜 뭔가 될 것 같다. 너무 열심히 해. 무조건 성공한다’고 하셨다”라며 떠올렸다.
하지만 데뷔하지 못한 이재는 “SM과 아이디어가 약간 안 맞았다. 그때 트렌드 목소리는 깨끗한 느낌이었다. 그땐 그렇게 노래 잘하지 않았고, 제 나이도 많았고. (데뷔 못 한 게) 이해가 간다”라며 시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2003년에 시작해 2015년에 연습생 생활을 마무리한 이재는 “눈물 나더라.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너무 상처가 커서”라고 털어놓았다. ‘어린 이재’에게 미안했다는 이재는 눈물을 흘리며 “그 많은 시간을 연습한 게 아까웠고, 유리 언니가 한 얘기도 ‘나한텐 그런 순간이 안 오는구나’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재는 “아이돌, 케이팝을 원망했는데, 음악이 너무 좋았다”라며 음악으로 다시 일어났다고 밝혔다. EXID 하니의 ‘헬로우’가 작곡 데뷔곡이며, SM 송 캠프에 참여한 후 레드벨벳의 ‘싸이코’, 에스파 ‘드라마’, ‘아마겟돈’을 작곡했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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