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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임요환이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김가연&임요환, 박준형&김지혜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김가연, 임요환 부부는 부부 특이 사항에 ‘내조의 여왕’이라고 적었다. 김가연은 “나만큼 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라며 임요환의 해외 일정에 따라갔던 일화를 언급했다. 김가연은 “예전엔 남편이 해외 대회를 나가면 브레이크 타임에 잠깐 밥을 먹었다. 경기장 밖으로 벗어날 수 없으니까 밥을 사 먹기 힘들었다. 남편은 여건이 안 되면 그냥 굶는다. 그게 싫어서 따라다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가연은 “사람들은 ‘남편 일하는데 왜 따라가냐’고 했는데, 난 그런 마음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마른 반찬류를 다 싸 간다. 김치는 양념을 얼려서 가져가서 미리 파악한 주변 마트에서 배추를 사 와서 절인다”라며 “그래서 남편이 9시에 출근하면 난 6시에 일어난다. 경기장 보내면 정리한 다음 점심을 만들어서 도시락을 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준형은 “대단하다”라고 감탄했지만, 이수근은 “요한이도 근처 맛집 가고 싶었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가연이 아침부터 한식해서 먹이고 주변 맛집 간 거 아니냐”라고 하자 김가연은 “맞다. 나 호텔 조식 먹고 그랬다”라고 인정했다. 김가연은 “근데 나중엔 한국 선수들이 부러워해서 몇몇 친구들은 오라고 해서 먹였다”라고 했고, 임요환도 “이미 대회를 10년 넘게 다니고 있기 때문에 맛집이란 맛집은 다 다녔다”라며 아내 편을 들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이 “아내가 따라갔을 때와 혼자 다닐 때 중 언제 성적이 좋냐”라고 묻자 임요환은 “최근에 많이 좋지”라고 말해 김가연을 당황케 했다. 웃음을 터뜨린 김가연은 “그땐 신혼이라 집중이 안 됐던 거야”라고 해명했다.



김가연은 “요즘은 막둥이가 있어서 같이 안 간다”라고 밝혔다. 임요환은 “전엔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았다. 말싸움에선 항상 지니까 혼났다. 가연이가 나보다 다 잘하니까”라며 “막둥이가 태어나고 해외 따라오는 횟수가 줄어들고, 말할 때도 막둥이랑 말을 많이 하니까 주로 혼나는 쪽도 막둥이다. 방패막이가 됐다. 막둥이가 잡도리를 당한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강호동이 “가연이의 관심이 막둥이로 쏠린 게 좋냐”라고 묻자 임요환은 “솔직히 좋다. 덜 부딪히니까 사이가 더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준형은 “혼나지 않으려고 애를 낳았구만”이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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