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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58.4% 터졌던 ‘한국 작품’ 쓴 보조 작가, 유명 배우됐다 (‘라스’)

노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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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김미경이 과거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33회에는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미경은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 작품을 준비할 당시 송지나 작가님과 저는 친한 언니·동생 사이로 지냈다. 작가님에게 함께 작품을 할 것을 권유 받고 공부가 될 것 같아 고민 없이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를 회상한 그는 “1년 넘게 작가님과 같이 살았다. 작가님은 집필을 하고 저는 역사적 고증을 맡았다. 워낙 방대한 작품이라 매일 두꺼운 책 한 권씩 읽었다. 사건이 일어난 연대와 날짜를 일일이 체크했다. 지금도 일본군의 이름을 기억할 정도”라고 말했다. 방송 작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는 김미경은 “주로 역사적 고증과 자료 정리를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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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명의 눈동자’는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44.3%,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하며 한국 드라마사에 길이 남은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연극 무대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결혼과 육아로 잠시 연기를 내려놨던 김미경은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그는 “아이를 낳고 나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더라. 그래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싶어 육아에만 전념했다”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그러다 송지나 작가님이 ‘너 연기 안 할 거냐’라고 물으셔서 아이가 좀 크면 하겠다고 답했다. 그래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 방송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작가님 권유로 시작하게 된 첫 작품이 바로 SBS 드라마 ‘카이스트’였다”고 밝혔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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